인천의 한 대형 어시장 근처 부둣가 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왕복 4차선 도로인데, 겨우 차량 한 대만 다닐 수 있는 상황이라 중앙선을 넘나드는 일이 다반사입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 양옆을 따라 빼곡히 늘어선 차량. <br /> <br />이중주차된 차량까지 더해져, 왕복 4차선이란 말이 무색합니다. <br /> <br />중앙선을 넘나들며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하느라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버스 정류장도 예외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거기를 매번 지나다닐 때마다 보면 너무 활어 차들이 불법 주차가 심해서…평상시에도 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. 운전할 때마다.] <br /> <br />수산물 유통업체 관계자들 차량이 대부분으로, 주차 공간이 부족해 도로까지 점령한 겁니다. <br /> <br />몇 안 되는 주차 구역도 승용차 한 대 정도 크기라, 대부분 1톤이 넘는 수산업자 차량은 도로까지 삐져나오기 일쑤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도로 절반 가까이 지났는데도 불법 주정차들에 가려 맞은 편에서 차량이 오는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 작업용 물건들과 쓰레기까지 널브러져,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 공간은 더 비좁습니다. <br /> <br />수산물을 싣고 내려야 하는 상인들은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, 불법 주정차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상인 : 여기가 좀 생긴 지가 오래됐는데 주차 공간이 굉장히 협소합니다. (주차장을 새로 짓더라도) 주차 문제가 해결이 안 될 것 같은 우려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상인들이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근처 공터에 한 달 전부터 정식으로 주차장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차난은 더욱 심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화물차 180여 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연말부터나 운영될 예정이라, 불법 주차로 인한 아슬아슬한 주행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; 홍성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70506462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